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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에서 대상자에 해당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
일본 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의 경우,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표준 접종 대상
2011년 이후 출생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해주세요! 아래에서 바로 전국적으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병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접종 대상
성인이지만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접종 이력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2. 논, 돼지 축사 등 모가가 많은 위험지역 거주자
3.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4.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입니다.
일본뇌염 증상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입니다. 이 모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8~9월에 밀도가 최고조에 이르며 10월 말까지 활동이 계속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뇌염이 발생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혼란,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인지장애, 마비, 언어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