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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전기요금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5월 16일부터 전기요금이 kwh당 8월씩 오르는데 가정용, 산업용, 상업용 전기 모두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4인 가구 기준의 전기요금과 인상효과는 매달 약 3천 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전기요금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요금 계산법
전기요금은 아래와 같이 3단계로 구분한 다음, 총 6가지를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좀 복잡해 보이는데, 읽어보시면 금방 이해되실 겁니다.
① 전기요금
- 기본요금 : 전기요금표(누진제도)에 따라 차등
- 전력량요금 : 전기요금표(누진제도)에 따라 차등 ☞ 8원 요금 인상
- 기후환경요금 : 1 kWh 당 9원
- 연료비조정요금 : 각 분기별 연료비 반영한 요금(현재 1,660원)
② 부가가치세 : 전기요금의 10% ③ 전력산업기반기금 : 전기요금의 3.7%
이번에 한전에서 전력량요금만 건드렸지만, 여기에 연동되는 부가가치세 및 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 추가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기타 계절(9~6월) 전기요금표 기준, 332 kWh를 사용하면 기존 대비 3,020원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물론, 연료비조정요금은 분기마다 연료단가에 따라 바뀌므로 약간씩 변동될 것입니다.
구간별 예상 금액
대충 전기요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파악되었을 건데요. 이번에는 기타 계절(9~6월), 하계(7~8월)로 나눠, 각 구간별 전략량 이용에 따른 요금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전은 아래와 같이 누진제도를 도입 중이고, 하계에는 전력량 구간을 늘려서 전력량요금을 계산합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매월, 기타 계절에는 330 kWh 정도, 하계에는 470 kWh 정도 쓰는데요. 대충 계산해 보면, 기타 계절에는 매월 3,000원 정도, 하계에는 4,000원 정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근데, 누진제 상한 구간으로 전력량이 올라가면, 확실히 요금이 올라갑니다. 누진세가 적용되면 사용량별로 요금이 2배에서 3배까지 올라갑니다.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
한전에서 전기요금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건을 입력한 다음, 해당 아파트/주택의 검침기간 및 예상 사용량을 넣으면 요금이 계산되어 나옵니다. 각 요금 항목별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시화면>
에너지캐시백 제도 추가
한전은 현재 운영 중인 에너지캐시백 제도에 추가 혜택을 마련하였습니다. 참고로,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매 반기마다 2개월 정도 신청을 받고, 작년 2개년 평균대비 매월 전기사용량을 3% 이상 줄이면 캐시백 해주는 제도입니다.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로 검색하셔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는 23년 1~2월까지로 신청이 종료되었습니다. 하반기는 23년 6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캐시백 신청 바로가기>
기존에는 절감량 1 kwh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제도로 운영하였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절감량 1 kwh당 30원에다가 절감률 5% 이상 달성시 30원 ~ 70원의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는 반기 단위로 지급하던 캐시백을 하반기부터는 익월 전기요금 청구 시 바로 차감해 준다고 합니다.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지급하니 다가오는 여름 전기세 인상으로부터 우리 집 전기세계산 해보시고 관리비 전략 잘 짜보시기 바랍니다!